2024년 1월 말에 떠날 호주 여행을 가기로 2023년 12월에 결정되었다.

가지고 있던 마일리지를 긁어모아 급하게 4인 가족 항공권을 발권하려니 직항 표는 당연히 없고

결국 여러 항공사의 표를 발권하여 멀리 돌아가는 방법 외엔 다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원치 않게 싱가포르에서 이틀 정도 지낸 뒤 호주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왕 호주에 간 김에 여러 곳을 돌아보고 싶었다.

퍼스에 가서 쿼카도 보고 싶고

브리즈번에 가서 아이들에게 돌고래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게 해주고 싶고

시드니의 달링하버의 멋진 경관도 보고 싶고

멜버른에 가서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멋진 자연을 느껴보고도 싶다.

하지만 시간이 넉넉치 않다. 그래서 일정이 빡빡해졌다. 

과연 우리 가족은 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까?

여행일정: 2023년 1월 27일 ~ 2월 11일(15박 16일)

항공: 캐세이퍼시픽, 싱가포르항공, 콴타스항공, 버진오스트레일리아, 렉스항공

여행 장소

1. 싱가포르(1월 27일 ~ 29일)

2. 퍼스(1월 30일 ~ 31일)

3. 브리즈번, 선샤인코스트, 골드코스트(2월 1일 ~ 4일)

4. 시드니(2월 5일 ~ 7일)

5. 멜버른(2월 8일 ~ 9일)

6. 싱가포르(2월 10일)

16일 동안 transit포함 총 9번의 비행기를 타야하며 총 비행거리는 15000마일에 달한다.

아이들이 여행 기간에 잘견뎌주길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