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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인천(HAN-ICN) 아시아나항공 A350-900 비즈니스 클래스, 하노이 공항 NIA 라운지

- 탑승일: 2025년 02월 16일

- 탑승 구간: ICN-SGN(인천-호치민)

- 편명: 아시아나항공(Asiana Airlines) OZ734

- 기종: A350-900 (HL8522)

- 클래스: 비즈니스

- 출발시간: 23시 50분

- 도착시간: 05시 45분

- 거리: 1,667 miles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가는 항공기는 인천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비행기와 함께 예약했다.

한국 출발에 국적사인만큼  한국의 OTA를 통해 발권했으며,

한국 OTA는 언어 장벽이 없고 비교적 일처리가 빠르기 때문이다.

 

해당 구간은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며 거리는 1,667 마일이다.

이 구간을 운영하는 FSC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베트남항공이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 기준으로 이 구간에서 베트남항공의 서비스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되나

보다 나은 좌석에 저렴한 항공권으로 발권 가능한 경우에는 가격에 따라 항공사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

 

 

일요일 저녁 8시 쯤 하노이 노이바이공항 국제선 터미널의 풍경.

하노이나 호치민이나 국제선 터미널은 인파가 어마어마하다.

카운터에서 체크인과 티켓을 받는 것부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여유를 두고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날 아시아나 역시 이코노미는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기 전에 줄이 꽤 길었다.

보안 검사 줄 역시 꽤 길었는데, 베트남항공 외 비즈니스의 패스트트랙이 지원되지 않는 점이 무척 아쉬웠다.

 

 

31게이트에 있는 NIA 비즈니스 라운지로 갔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면 NIA 라운지 혹은 송홍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NIA 비즈니스 라운지의 입구

정확한 라운지 명칭은 ACV Business Lounge NIA로 NIA 비즈니스 라운지 혹은 ACV비즈니스 라운지로도 불린다.

ACV는 The Airport Corporation of Vietnam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공항공사로 볼 수 있다.

NIA는 Noi Bai International Airport이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은 ACV소속으로 보이고 라운지 역시 노이바이공항 측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NIA 라운지 내부의 모습

 

 

NIA라운지의 뷔페 섹션

 

 

과일 코너

 

 

 

 

누들 라이브 스테이션. 여기에 진라면도 있다.

진라면 먹고 싶다고 말하면 진라면 컵에 물을 부어준다.

음식 가짓수 측면에서도 누들 스테이션이 있는 점에서도 인천의 아시아나 라운지보다 훨 좋다.

 

 

Sleep Box도 있어서 잠시 편안하게 눈을 붙일 수도 있다.

그 외 샤워실과 안마기 등등 아시아나 라운지보다 훨 낫다고 생각된다.

 

 

탑승 시간에 맞춰서 게이트 35번으로 왔다.

 

 

탑승교를 건너 비행기로 가는 중.

 

 

이날 탄 항공기는 아시아나의 A350-900으로 2023년에 도입된 2년이 되지 않은 새 비행기.

스태거드 타입이 1-2-1배열이다.

인천-호치민 구간에 탑승했던 B777-200LR과 같은 비즈니스 타입이지만 기내 컨디션도 훨씬 깨끗하고 좋았다.

 

 

내가 타고 갈 좌석

 

 

훨씬 선명한 화질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노이즈 캔슬링이 전혀 되지 않는 헤드폰.

레드아이 비행이라 지급된 안대와 이어 플러그. 

 

 

실내화도 받았다.

 

 

담요와 배개

 

 

A350-900 세이프티 카드

 

 

브릿지와 연결이 해제되고 토잉카에 의해 푸시백 중.

딜레이 없이 출발.

 

 

활주로.

 

 

이륙

 

 

이날 메뉴는 비빔밥으로 선택했다.

전채요리는 없이 바로 메인메뉴가 나왔다. 레드아이 비행이라 빨리 밥 먹이고 재우려는 듯.

 

 

후식으로 나온 과일과 커피

이륙한지 50분이 안되어서 식사가 끝났다.

승무원도 승객도 빨리 식사를 끝내고 쉬겠다는 생각이 컸던거 같다.

 

식사가 끝나자마자 좌석을 180도로 펴고 잤다.

 

잠든지 얼마 되지 않은 느낌인데 기내에 밝은 조명이 켜졌고 착륙 기내 안내방송이 나와 깼다.

2시간 정도 잔거 같은데 너무 피곤했다.

 

 

인천대교가 보인다. 거의 도착 직전

 

 

랜딩. 
인천공항 1터미널이 보인다.

 

 

 

1터미널 게이트에 도착.

옆에 아시아나 항공기가 보인다.

 

 

좀 더 긴 비행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비즈니스라 하더라도 4시간 레드아이 비행은 정말 힘들다.

 

 

타고 온 아시아나 A350-900.

아시아나를 타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다.

 

 

인천공항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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